강원 태백시는 2020년도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 사업 국비 2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2014년 6월 내륙권 발전종합계획 선도사업 선정 이후 지난 5년간 국비 확보를 위해 시와 지역구 국회의원실이 함께 노력한 결과 이 같이 국비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사업은 총 사업비 193억 원으로(태백시 98억 원, 정선 95억 원) 태백시 및 정선군 거점역과 인접지 일원을 2023년까지 정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태백시는 태백역과 추천역, 철암역 일원에 발원지 스토리 파크, 탐방로 조성, 출렁다리, 탄관생활 체험공간을 조성하고 정선군은 정선역, 나전역, 아우라지역에 열차테마파크, 레일바이크, 가로환경 정비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초 인프라가 부족한 폐광지역에 철도유휴 부지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면 V-train이나 O-train의 활성화는 물론 정선의 A-train과도 연계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태백역은 지역 도심과 연계되어 있어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관광객 만족도 증대와 더불어 지역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발생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태백시가 폐광지역 철도관광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해당 사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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