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 예산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세종시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10억 원 등 국비 8357억 원이 반영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가운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특별회계 3407억 원을 제외한 세종시 관련 예산은 올해 3817억 원 보다 29.7% 늘어난 4950억 원이 반영됐다.
대규모 국책사업인 세종∼안성 고속도로 사업비 1602억 원이 최종 반영되면서 올해보다 큰 폭으로 증액됐다.
무엇보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10억 원이 최종 반영된 것이 눈에 띈다.
또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용역비 3억 원과 유네스코 세계유산해석국제센터 설립추진단 운영비 4억 원이 반영됐다.
이어 보건환경연구원 실험장비 구입 3억 6000만 원, 한국산업인력공단 세종지사 운영비 1억 8000만 원 등이 ,추가 반영됐고, 행복도시∼부강역 연결도로 사업비 50억 원이 증액 반영됐다.
이외에도 세종∼청주 고속도로 1억 원, 도시건축박물관 건립 8억 원, 국가보훈광장 4억 원,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 120억 원, 투자촉진보조금 92억 원, 세종충남대병원 건립 227억 원 등이 감액 없이 원안 의결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시 출범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시정3기 핵심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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