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 출범과 관련해 오거돈 부산시장이 이를 환영하면서도 총선 전에 검증 결과가 확정돼야 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오거돈 시장은 최근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출범함에 따라 총선을 앞두고 공항문제가 정치 쟁점화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검증 결과가 확정돼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오거돈 시장은 "지난 6일 총리실 검증위원회 출범을 대한민국 백년지대계를 위해 정당한 문제제기가 받아들여지고 발전적 논의의 계기가 만들어졌다는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5개월간의 검증위원회 출범 과정에 대해 공정 검증과 신속 확정이라는 일관된 원칙 하에 국무총리실과 협의해 환경, 국방 문제를 검증 의제에 포함시키고 검증위원회의 공정성을 강화하는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검증위원 구성 과정에서 당사자가 아닌 대구·경북에도 제척권이 주어짐으로써 검증 결과에 대해 모두가 수용해야 할 의무가 발생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가 정치의 볼모가 되어서는 안 되며 늦어도 1월 중순까지는 검증 결과가 확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거돈 시장은 "제대로 된 관문공항 건설 위해 공정한 검증과 함께 무엇보다 신속한 결과가 확정돼야 한다"며 "부산·울산·경남 800만 시·도민의 간절한 외침과 열망을 느끼고 신속한 검증을 위해 시민 여러분들을 믿고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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