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는 7일 본 대학 탐진관에서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GTEP)단 제14기 출범식을 가졌다.
GTEP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예비무역인을 키우기 위한 실무교육 사업으로서 전국 20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고 한국무역협회에서 주관하고 있다. 전국 대학의 2학년부터 4학년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기수당 평가 기간 3개월을 포함해 총 1년3개월간 교육한다.
특히 경남의 대학 중에서는 인제대가 유일하게 이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정상국 교수는 격려사에서 "14기 여러분들은 정상국 배를 타고 1년간 크고, 작은 풍랑을 만날수 있는 험난한 항해를 해야 된다"며 "힘들다고 좌절하지 말고 뚝심과 패기로 밀고 나가 보라, 그러면 선장은 여러분들을 원하는 곳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서는 1년간 하고 싶은 일은 잠시 뒤로하고 우선 해야 될 일부터 당장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날 특강에 나선 김종성 프레시안 경남취재본부장은 학생들에게 '삶의 앞에 놓인 아픔에 절대 좌절하지 말고 끊없이 전진해야 하고 여행을 통해서 자아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또한 김 본부장은 자신이 살아온 힘든 시간들을 진솔하게 털어 놓으면서 "꿈을 절대 포기해선 안된다"고 거듭 당부했다.
인제대 GTEP은 해외 박람회 참가를 중점으로 한다. 13기까지 총 316회 참가했다. 국내 박람회보다 5배 이상이다.
특히 올해는 7월 말 현재 총 56회 참가해 예년 한 해의 실적을 반년 만에 훌쩍 뛰어넘었다. 3기부터 8기까지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했다. 9기부터는 중앙아시아에 중점을 두고 미국, 싱가포르, 영국 등 여러 국가의 전시회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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