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11월말 기준 남도마늘 251톤, 70만 달러 어치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군은 수출품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흑마늘 제품이 일본 수출규제로 인해 잠시 제동이 걸렸으나 올해 8월을 시작으로 신선농산물인 깐마늘과 피마늘이 미국과 대만시장으로 꾸준히 수출돼 8억4000여 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현재 군은 농특산물 글로벌 마케팅의 일환으로 농산물가공시설 장비 지원,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 및 마케팅,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참가 등 다양한 수출촉진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산지 통합마케팅조직인 서면 보물섬남해클러스터조공법인에 수출용 깐마늘 포장·세척시설을 완비해 수출상품 생산에 있어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철 남해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수출 추진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으나 군의 청정이미지를 앞세워 신선농산물과 같은 수출품목 발굴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시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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