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 지질공원해설사들이 최근 개최된 2개 경연대회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6일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 11월 13일 경북 청송군에서 열린 제6회 국가지질공원 전국 경연대회에서 배일환 지질공원해설사가 ‘5억년 전 장성엔 어떤 고둥이 살고 있었을까?’를 주제로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 2일 영월군에서 개최된 제3회 강원지역 지질공원해설사 경연대회에서 태백시 대표 최지원 지질공원해설사도 ‘구문소의 어원, 고생대 형성과정 및 퇴적 환경과 자연의 신비로움’을 주제로 해설에 나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태백 고생대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태백시 지질공원해설사들은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구문소 전기 고생대 지층 및 하식지형, 장성 화석산지, 금천골 석탄층, 용연동굴, 검룡소를 중심으로 꾸준히 학습하고 연구하여 수준 높은 해설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잇단 수상은 우리시 지질공원해설사들의 우수성을 입증할 뿐 만 아니라 태백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서 이를 보전하고 교육, 관광 사업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 공원으로 태백시는 2017년 1월 5일 인증·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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