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前 인천시장이자 現 국회의원이 김해공항의 확장 불가론을 끄집어냈다.
6일 오후 4시 김해시청 대강당에서 '김해신공항 무엇이 문제인가'이라는 주제로 특강에 참석한 송영길 의원이 김해공항의 한계를 지적했다.
송 의원은 "동남권 관문공항은 일부 지역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핵심적 국가 발전 전략이다"고 하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세계 항공 수요에 대비하고 북방경제와 한반도 신경제 시대에 중추적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업의 위기와 관광업 발전의 한계를 타파해야 하고 조선업 회복세와의 시너지 기대와 항공 연관 산업의 발달을 도모해야 한다는 것."
즉 동남권 관문공항이 가덕도여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송 의원은 "24시간 운항이 가능해야 하며 향후 수요에 따라 순차적인 확장이 가능해야 한다"며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운항이 돼야 하며 소음피해와 보상문제에서 자유로워야 한다"고 견해를 보였다.
더 보태서 그는 "창원·김해·진주·사천·거제·통영·고성·남해 등 경남 50% 가량의 도시들과 인접해서 접근성이 용이하다"면서 "부산항 신항과 연계가 가능해 지리적 조건도 맞아 떨어진다"고 역설했다.
이른바 포화 상태인 김해국제공항의 개선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동시에 추진해야만 2030년 이후 부울경 경제권의 항공여객 수요를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위 향후 ▲수도권 관문공항 ▲인천국제공항 ▲동남권 관문공항 ▲가덕도신국제공항 ▲대구경북권 관문공항 ▲대구경북신국제공항 체계가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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