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의 주택에서 불이나 50 남성이 전신에 화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다.
5일 오전 9시 17분께 전북 임실군 청웅면 A모(54·여) 씨의 주택에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불이 난 주택 외부에서는 A 씨의 집에 세들어 사는 B모(53) 씨가 온 몸에 3도 화상을 입은 채 앞 집 뒷마당에 쓰러진 채 발견돼 소방관들에 의해 구조된 후 닥터헬기로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B 씨는 현재 생명이 위태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자인 마을주민은 "밖에서 일을 하던중 주택에서 검은연기가 발생되는 것을 보고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불은 주택과 컨테이너가 모두 전소되고, 집 마당에 있던 1톤 트럭을 비롯해 각종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1200여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낸 뒤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상을 입은 B 씨가 집 안에 불이 나자 밖으로 뛰쳐 나온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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