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줄어 어려움을 겪는 양돈 농가를 돕기위해 5일 점심시간 군청 구내식장에서 ‘한돈 소비촉진 시식회’를 가졌다.
한돈 소비촉진 행사는 ASF 발생 이후 소비심리 위축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줄어듦에 따라 한돈 소비를 촉진하고 한돈의 안전성을 알리고자 하동군을 비롯해 농협 하동군지부, 하동축협, 하동수협, 하동산림조합, 한돈협회 하동군지부 공동 주관으로 마련됐다.
시식회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이정운 공무원노조지부장, 손두기 농협 군지부장, 이병호 축협조합장, 손영길 수협조합장, 정철수 산림조합장, 문석주 한돈협회 군지부장 등 기관·단체장과 공무원 등 250여명 참여해 점심식사와 함께 돼지고기 수육을 시식했다.
시식회에는 횡천면에서 생산된 미나리와 알프스하동 김치 4종 세트가 함께 제공되고 사회적기업 제품 홍보 일환으로 악양면 (주)에코맘의산골이유식이 자체 생산한 푸딩이 후식으로 제공됐다.
윤상기 군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 무해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고 지역 유관기관에서도 안전한 우리 돼지고기를 많이 소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식회를 공동 주관한 기관·단체에서는 동절기 지역방위에 힘쓰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육군 제8962부대 5대대와 공군 제8357부대에 돼지고기 300킬로그램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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