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3일 경기지역본부(경기도 수원시) 회의실에서 농어민단체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공사 주요사업현황과 현안사항 토론 등 농어촌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에 이어 소통을 위해 마련된 두 번째 시간으로, 한국농축산연합회 임영호 회장, 전국농민회총연맹 박행덕 의장 등 29명의 농어업계 단체장이 참석해 농정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김인식 사장은 △기후변화‧재난대비 안전영농기반 강화 △수자원의 안정적 공급과 체계적 관리 △미래농업 인력육성과 농가 경영안정 지원 △활력 넘치는 농어촌공간 조성 △해외‧첨단농업 활성화 등 공사 주요업무 추진현황을 설명했다.
특히, 공사는 지난 6월 경영혁신 선포식에서 공사 5대 경영 기본방향을 국민의 안전, 농어업의 희망, 농어촌의 미래, 지역과의 상생, 현장경영으로 정하고 현장 중심 농어촌 정책 수행의 역할을 강화한 바 있다.
참석자들은 “농어촌의 어려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농어민과 오랜 시간 함께하며 역사를 같이 해 온 공사가 농어업의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는데 구심점 역할을 해 주라”고 주문했다.
김인식 사장은 “올해 농어촌의 안전과 미래를 위해 현장중심 경영을 강화한 만큼, 내년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공사와 농어민단체는 농어촌 공동체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다. 협력을 통해 농어촌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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