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울산지역 태풍 피해와 관련 울산시가 사유시설 복구인 재난지원금 지급을 완료했다.
3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울산지역에 직접적인 피해를 준 태풍은 제5호 다나스, 제13호 링링, 제17호 타파, 제18호 미탁 등 4건으로 집계됐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 규모는 총 4032건, 43억9500만원으로 이 가운데 하천·산사태 등 공공시설은 49건, 41억8000만원이며 주택·농경지 등 사유시설은 3983건, 2억1500만원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피해시설 복구 사업비 91억3400만원을 들여 복구할 계획으로 이중 사유시설 지원금 6억8800만원을 지급했고 공공시설은 84억4600만원으로 응급복구만 완료해 항구복구는 추진 중에 있다.
주요 추진 사례를 보면 울산시는 태풍 다나스 피해시설 전체 6건 가운데 4건이 복구 완료됐으며 나머지 2건도 현재 공정률 85%로 12월에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실시설계 진행 중인 태풍 타파와 미탁 피해시설도 12월에 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 1월에 복구공사를 발주해 우기가 시작되기 전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다수 태풍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큰 피해를 입지 않은 것은 시와 구군의 선제적인 대응과 함께 시민들의 높아진 안전의식과 협조 덕분이다"며 "앞으로 태풍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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