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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준혁 선수 “더 겸손하고 더 열심히 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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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준혁 선수 “더 겸손하고 더 열심히 살 생각”

2019 피트니스 아메리카 대회, 머슬마니아 보디빌딩 4위

지준혁(38) 선수는 2일 “세계대회 첫 출전이라 많이 긴장했지만 입상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이루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어 겸손하고 더 열심히 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말했다.

지난달 23~2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사우스포인트 호텔에서 열린 머슬마니아 하반기 세계대회 ‘2019 피트니스 아메리카 위크엔드’ 오픈부(25~40세) 4위를 차지한 지준혁 선수는 아직도 4위 입상의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이날 태백시 상장동 강원관광대학교 입구 JM휘트니스센터에서 만난 지 선수는 “국제대회에 처음 출전한 탓에 많이 떨렸다”며 “신장과 체격에서 미국과 유럽지역 선수들에게 위축됐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사우스포인트호텔에서 열린 '2019 피트니스 아메리카 위크엔트' 오픈부 4위를 차지한 지준혁 선수가 환하게 웃고 있다. ⓒ지준혁 선수

강원랜드 딜러 15년의 경력을 가진 지 선수는 1남1녀의 남매를 둔 가장이기도 하다.

그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몸이 왜소하고 체력도 약한 의기소침한 남자였다”며 “부모님이 휘트니스를 권해 시작한 뒤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자신감까지 생긴 것은 운동이 가져다 준 최고의 행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휘트니스 운동이 단순한 근력운동에 머물지 않고 불필요한 지방질을 빼고 꼭 필요한 근육과 체력을 위해서는 까다로운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이 필수였다.

지 선수는 “운동을 시작한지 1, 2년이 지나 고기와 맛있는 음식을 멀리하고 야채와 탄수화물 섭취를 까다롭게 하면서 동료로부터 핀잔을 들을 때는 매우 힘들었다”며 “각종 국내 대회에 출전하면서 동료들이 나중에는 이해를 해줘서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고 토로했다.

매일 1시간 30분 이상 운동을 하고 있다는 지 선수는 “소심한 성격이었지만 운동 이후 낙천적이고 활달한 성격으로 변했다”며 “강원랜드가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면서 보답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내년 6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다시 담금질을 할 각오”라며 “열대야 없는 산소도시 태백에서 부모님과 가족들이 함께 살 수 있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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