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연말 공로연수 등으로 공석이 되는 국장급과 과장급의 승진인사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2일 태백시에 따르면 오는 12월 말 공로연수 희망 고위 공무원에 대한 신청을 오는 6일까지 접수받고 있는 가운데 공로연수 대상은 국장급 2명과 과장급 3명 등 모두 5명이 공로연수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장급 2명이 공로연수를 신청할 경우 4급 서기관 승진은 2명을 포함해 사무관 승진도 5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공무원의 꽃’인 사무관 승진 대상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월 현재 태백시에서 행정복지국장과 기획감사실장 등 서기관 승진 대상자 후보군에는 R, K사무관 등 5명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무관 승진에는 행정직 3자리와 기술직 2자리를 놓고 승진 대상자가 거론되는 가운데 특정 실과의 승진대상 후보군에서 이달 말 인사위를 거쳐 최종 대상자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사무관 이상에서 올 연말 공로연수 대상은 5명”이라며 “사무관과 국장급 승진인사는 내년 1월 1일자로 단행될 예정으로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6월 말 공로연수와 명예퇴직 대상은 최소 7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적체된 사무관 승진인사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강원도와 교류인사를 해온 부시장 인사의 경우 올 1월 1일 부임해 근무 중인 천부성 부시장은 연말에 명예퇴직을 신청하지 않으면 내년 6월 말 공로연수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장 인사의 경우 앞으로는 강원도와 교류인사가 없어져 1년 단위로 부시장이 교체되면서 부시장 자체 승진의 기회는 사실상 천부성 부시장이 마지막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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