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을 해방군으로 보는 이슬람 국민은 불과 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군은 해방군"은 고작 7%**
2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라크의 민간조사기관인 이라크조사전략연구센터(ICRSS)가 시아파, 수니파, 쿠르드족 등 이라크 바그다드 등 6개 주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1천6백4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조사한 결과, 반년전 조사에서는 미군을 해방자로 여기는 응답자가 40%로 조사됐으나 이번에는 불과 7%밖에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군이 지금 이라크에서 철군하면 보다 안전해질 것"이라고 답한 사람이 40%이상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가장 강한 지지를 받는 지지자로는 지난 4월이래 반미 무장투쟁을 선도하고 있는 시아파의 알 사드르(31%)로 조사됐다. 반년전 조사때는 알 사드르 지지율이 한자리 숫자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미군의 이라크포로 학대 사실이 표면화되기 이전에 실시한 것으로, 포로 학대사실이 폭로한 지금에 와서는 미군에 대한 지지율은 거의 제로로 나타날 것으로 여론조사전문가들을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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