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임실호국원이 2일 호국원에 안장된 무연고 묘소(월남참전군인 묘역) 중 故 육군일병 이대식 등 9위를 대상으로 무연고 묘소지킴이 행사를 가졌다.
전북 임실에 위치한 호국원은 지난해 묘역 안장자 53위와 충령당 안치자 40위 등 총 93위를 무연고 묘소로 확인하고, 유가족이 없어 잊혀가는 국가유공자를 기리겠다는 뜻에서 무연고 묘소지킴이 행사를 실시해왔다.
또 전북보훈단체와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 국립묘지 지킴이 등 민간단체 협력을 통해 무연고 묘소 관리를 실시하고, 의전단의 진혼곡 연주로 품격을 높이는 등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보답하고 있다.
윤명석 호국원장은 "국립임실호국원에서는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국립묘지 내 무연고 묘소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무연고 묘소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그분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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