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지난달 29일 창원시 성산아트홀에서 ‘농업분야 상호협력 우호교류 협약’을 기념하기 위한 ‘달달한 남해시금치’ 특판전을 개최했다.
이번 특판전은 남해군과 창원시가 농·수·축산물과 관련한 먹거리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해, 지속가능한 농업 구현을 목표로 동반자적 미래협력을 위해 손을 잡은 것이다.
또한 양 시·군은 농업·농촌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적극적인 협력과 상생을 위해 남해군의 대표작물인 시금치를 창원시민에게 선보임으로써 향후 다양한 농업분야로의 교류확대를 위한 시발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현장에는 남해군에서 장충남 군수를 비롯한 시금치연합회와 창원시향우회(경남도청 남해향우회), 농협군지부, 4개 지역농협, 여성단체협의회가 참여했고 창원시에서도 허성무 시장을 비롯한 농협과 농민단체가 참여했다.
특히 양 지자체장의 우호교류 협약 서명 이후 각 지역의 대표작물인 단감과 골드키위·마늘을 교환한 데 이어 시금치 특판전이 진행됐다. 남해군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시금치 1만 단이 완판 됐고 고사리 545봉, 깐마늘 296봉, 땅콩가루분말 170통 등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보물섬 남해에는 해풍 머금은 시금치·마늘뿐만 아니라 고사리, 단호박, 유자 등 농산물과 멸치, 참굴, 물메기와 같은 청정수산물 등 품질 좋은 먹거리가 풍부하다. 오늘은 겨울철 지역대표 작목인 남해시금치를 여러분께 소개하겠다”며 행사 참여자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이어 “이렇게 품질 좋은 먹거리를 앞으로도 계속해서 창원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영양가 높고 단맛이 일품인 보물섬 남해 시금치가 여러분들의 저녁밥상에 오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 유통분야 관계자는 “올해 12월, 내년 1월과 2월에 가락도매시장을 비롯한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남해시금치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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