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홍준표 "민생법안 처리 막은 한국당, 여론 악화 어떻게 감당할 건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홍준표 "민생법안 처리 막은 한국당, 여론 악화 어떻게 감당할 건가"

"민주당, '한국당 필리버스터'로 더 많은 카드 쥐게 돼"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으로 정기국회 핵심인 민생법안 처리가 지연되자, "악화되는 여론을 어떻게 감당할지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면피 정치'가 아닌 '책임 정치'를 하라"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야 모두 진퇴양난에 빠졌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더 많은 선택의 카드를 쥔 셈이 되었다. 야당의 정치력과 지도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홍 전 대표는 "필리버스터란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행위로서 소수당의 법안저지 투쟁의 마지막 수단"이라면서도 한국당이 의도하는 것처럼 "종국적인 저지 대책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예산안과 민생법안을 12월 3일 먼저 상정해서 처리하고 마지막 안건으로 패스트트랙 안건을 상정해서 필리버스터를 저지하면 정기국회 종료 후 바로 임시회를 소집할 것"이라며 "그러면 (민주당은) 그다음 소집되는 임시회에서는 필리버스터 없이 바로 표결 절차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홍 전 대표는 "결국 야당은 민심의 악화를 각오하고 예산과 민생법안도 필리버스터로 막아야 하는데, 예산은 12월 3일까지 통과되지 않으면 정부 원안으로 확정이 되어 버리고, 남는 것은 민생법안"이라며 한국당 지도부에게 "그것(민생법안)을 필리버스터로 계속 막을 수 있을지, 악화되는 여론을 어떻게 감당할지 그것을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명선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