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이하 교안위)는 29일 세종시교육청 내년도 세입·세출예산안 규모가 올해 보다 471억 383만 2000원이 감액된 7878억 4958만 5000원이라고 밝혔다.
교안위는 제59회 정례회기간인 지난 27~28일 세종시교육감이 제출한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했다.
교안위 예비심사 결과 세출예산안은 수정 의결됐고 기금운용계획안은 원안대로 의결됐다.
주요사업 증감내역을 살펴보면 혁신자치학교 교원역량강화 국외연수 등 27개 사업에서 25억 5787만 7000원이 감액됐고, 비가림막설치 등 18개 사업에서 16억 7804만 원이 증액됐다. 나머지 금액은 내부유보금으로 계상됐다.
상병헌 위원장은 “재정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일수록 교육관련 예산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위원들과 함께 학생과 학부모, 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 편성됐는지 면밀하게 심사했다”고 밝혔다.
교안위에서 의결한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은 다음달 11일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3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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