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동절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AI 등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방역에 총력방어 태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17일 경기도 파주에서 최초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영암군에서는 가축질병방역상황실을 중심으로 1곳의 거점소독시설과 1곳의 액비유통시설 통제초소를 설치해 차량소독을 진행하면서 축협 공동방제단 방역차 4대를 이용해 양돈농장 출입구와 주변도로를 매일 소독 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쏟으면서 양돈농가(31농가/7만6천여 두)와 군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예방 대책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양돈농가에 울타리사업과 소독약품, 멧돼지 기피제, 생석회 등을 공급해 농가의 자율 차단 방역을 적극 지원했고, 상대적으로 방역시설이 미흡한 소규모 양돈농가 와 야생멧돼지 접촉이 쉬운 임야내 방목돼지사육농가 등 총 7농가에 120여두의 돼지를 지난 10월과 11월 2차에 거쳐 수매‧도태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을 사전에 차단했으며, 구제역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지역내 우제류 (소, 돼지, 염소, 사슴)1,440호/107,666두에 대해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해 100% 접종 완료했다.
이와 함께 철새가 본격 도래하는 겨울철을 맞아 AI 유입 차단방역으로 지난 10월부터 철새도래지인 영암호 주변에 대해 해군3함대 제독차 1대를 지원받아 매일 주요 도로를 소독하면서 군 자체 방역단을 운영, 방역차량 5대와 광역방제기1대를 이용 철새도래지 주변 농로, 간선도로 및 주변 농장 진입로등에 대해 매일 강도 높은 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에 대해 축산관계차량 진‧출입 금지와 겨울철( ~ 2020.3월) 영산호 낚시 활동 금지 홍보 현수막 30여개를 영산호 주변에 설치했다, 또한 AI 취약지역 및 지난 5년 이내에 AI가 발생한 오리사육 농가 32호(전남도 72호중 44%)에 대해 사육제한을 실시해 AI 예방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철새가 남하하는 겨울철 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에 민‧관‧군 합동으로 집중 지원하고 있다. 축산농가도 가축전염병 농가차단방역수칙 철저 이행 등 농가 자율 차단방역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