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개최한 ‘2019년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저안전부는 7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공모를 접수하고 1차 서류심사(9월 중순)와 광화문1번가를 통한 2차 국민온라인 심사(10.2~10.15)를 진행했다.
태백시 황연동에서 제출한 ‘배달에서 수거까지 일사천리 대형이불빨래방 사업’은 일반협업분야 최종 심사 대상 5개 사례에 선정됐고 10월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3차 최종 pt발표 심사 무대에 올랐다.
관계분야 전문가(6명)와 국민심사위원(29명)의 심사점수를 지난 1·2차 심사결과와 합산한 결과 최종 ‘우수상’에 선정됐으며 지난 28일 서울 SETEC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형이불빨래방 사업은 황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유홍성)와 지역 업체인 다인실업, 황연동행정복지센터가 협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한 사업으로 주민참여를 통한 행정서비스 기획·생산·전달이라는 의미까지 더해져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황연동은 앞으로도 독거노인 가구와 저소득 장애인 가구를 위해 해당 사업을 지속으로 추진하는 한편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중점을 두고 인근 삼수동·황지동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황연동은 관지역 내 약39%(1,820명)에 이르는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인구가 두꺼운 이불빨래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점에 착안해 2017년 8월부터 특수시책사업으로 대형이불빨래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10월 말까지 248가구에 1,021채의 이불빨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현재는 인근 동인 삼수동과 황지동까지 사업범위를 확대해 시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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