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주가 35.96포인트 급등, 외국계 대거 선물매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주가 35.96포인트 급등, 외국계 대거 선물매도

아시아 증시 동반 급등, 외국계 "기술적 반등에 불과"

거래소 시장이 19일 모처럼 35포인트 넘게 급등, 7백70선으로 올라왔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5.96포인트, 4.85%가 올라 7백77.95로 장을 마감했으며 코스닥지수도 15포인트 상승해 3백97.11로 마감했다.이날 지수상승폭은 지난 2002년 2월14일 56.52포인트 상승한 이래 2년 3개월만에 가장 큰 폭이다.

***외국인, 1천7백억원 순매도하며 선물 대대적 매도**

그러나 이날 장세는 지난 17일 아시아 '블랙 먼데이'의 기술적 반등에 불과하다는 시각이 유력하다. 이날 아시아 주요증시가 모두 급등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대만의 가권지수도 전날보다 3백2.90포인트,5.45% 급등해 5천8백60.58을 기록했으며 일본 닛케이 지수도 전날보다 2백56.65엔(2.40%) 오른 1만9백67.74엔을 기록했다.

그러나 외국인들은 이날 1천7백1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는 한편 대거 선물 매도에 나서 위험을 분산하는 모습을 보였다. 증시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이날 지수 반등을 기술적 반등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고유가, 중국 쇼크, 미 금리 인상 등 3대 악재가 여전히 진행형이라는 이유에서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KOSPI 2004년 6월물 2천4백37계약을 순매도하고 개인도 9백64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천3백87계약을 순매수,지수선물 자체는 급등해 지난해 4월7일 이후 처음으로 지수 상승으로 인한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UBS증권, "최악 시나리오상 주가 6백89가 적정 수준"**

지수선물은 5%가 넘는 폭등세(5.535)를 보여 오후 1시2분께 사이드카가 발동되면서 현물시장의 프로그램 매매호가가 5분간 효력이 정지되기도 했으며 전날보다 5.30 포인트 오른 1백1.15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9만9천4백7계약이었고 미결제 약정은 9만6천4백7계약으로 전날보다 2천3백16계약이 감소했다. 선.현물 가격 차이인 시장베이시스는 선물이 고평가된 콘탱고(0.23)로 전환됐다.

외국계 UBS증권은 이날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할 경우 한국의 종합주가지수는 6백89포인트 수준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사틱 시바 UBS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지난 1998년10월 외환위기 당시와 2001년9월, 2003년4월 등과 최근의 벨류에이션을 비교한 결과, 최악의 경우 종합주가 수준은 6백89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주가 하락시 바닥이었던 7백10~7백20 구간이 밸류에이션상 유력한 전망 지수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