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10.9% 증가한 1조415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갱신했다.
이는 지방세 수입의 감소에도 국가 공모사업 선정 노력과 중앙부처 예산 확보 결과 보통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지원이 금년 대비 1459억 원 증액됐기 때문이다.
주 시장은 이날 “올해는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 공모 선정,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 대규모 투자 유치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고 말했다.
또 "2020년은 이성과들이 제대로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초심불망 마부작침(初心不忘 磨斧作針)’의 자세로 역량을 집중해 지역경제 회복과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0년 시정핵심과제로 △신성장 동력 육성,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만들기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보와 교육지원 확대 △청년이 돌아오는 경쟁력 있는 농어촌 조성 △시민의 안전과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 △혁신적 도시발전 플랜과 지속가능한 도시재상 기반 구축 △2천년 역사문화도시 경주 위상 제고와 새로운 문화․관광․체육산업 활성화 등 6개 분야를 제시했다.
더불어 "2020년은 경주미래청사진을 구체화하고 본격 추진해 나가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 총 규모는 1조4150억원으로 본예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안이 편성됐다"고 밝혔다.
덧붙여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역사를 품고 미래를 담는 희망찬 경주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로 서민생활 안정과 미래세대 투자지원에 중점 투자되도록 편성했다”고 밝혔다.
산업‧중소기업, 환경분야 980억원, 문화관광체육분야 1254억원, 사회복지․보건분야 3699억원, 농림축산해양분야 1445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교통분야 1577억원, 일반행정, 공공질서 및 안전, 교육, 예비비 등에 2845억원을 편성했다.
특별회계는 100억원이 증액된 2350억원으로 상‧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 1090억원, 사적관리특별회계 등 13개 기타특별회계에 1260억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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