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닥나무 식재 3년만에 첫 수확...전주시, 내달 고품질 닥나무 수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닥나무 식재 3년만에 첫 수확...전주시, 내달 고품질 닥나무 수매

ⓒ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우수한 품질의 전통한지를 제조하기 위해 전주에서 재배된 고품질 닥나무를 수매하기로 했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 전통한지의 전통 계승과 한지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 식재한 닥나무의 첫 수확 시기를 맞아 수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부터 한지의 주원료인 닥나무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과 고품질 전통한지 생산을 위해 우아동과 중인동의 6개 농가(11개 필지, 1만 8698㎡)와의 계약을 통해 1만 1800주의 닥나무를 식재했고, 식재 3년 만에 첫 수확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에 시는 계약재배한 닥나무의 수매를 위해 품질 등급을 매기고 수확시기인 내달 중순 수확된 닥나무를 매입, 고품질 전주한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수매사업은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수행하며, 재배농가와 한지 제조업체를 연계함으로서 외국산 저품질 닥원료 유입을 차단하도록 힘쓰기로 했다.

올해 닥나무 수매량은 닥나무 줄기 약 2만㎏(20t)으로, 닥나무 껍질을 벗긴 흑피 생산량은 약 4000㎏(4톤)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활용하면 대발지(75x145㎝크기) 기준으로 약 4만장(A4 기준, 48만 장) 정도의 한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내달 10일~20일 사이 계약재배 농가에서 닥나무를 수확하면 이를 수매한 후 올 연말 닥무지 작업(삶기, 껍질 벗기기 등)을 통해 한지원료로 가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후 내년 1월경 전주한지장 및 한지제조업체에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전주산 닥나무를 사용해 고품질의 전주한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