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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 위원장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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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 위원장 피살

중동 테러공격우려 증폭, 국제유가 42달러 육박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 위원장이 폭발 테러로 피살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17일 알 자지라 방송 보도를 인용해 "이제딘 살림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 위원장이 바그다드 서쪽 미군 기지 부근에서 차량 폭발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도 알 아라비야 방송의 인용해 사망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이 폭발로 살림 위원장을 비롯해 최소한 8명이 사망했다. 미군은 바그다드 중심 지역을 차단하고 경계를 강화했다. 이번 폭발 테러는 미군 본부가 있는 소위 '그린 존' 검문소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이라크의 치안 불안감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게다가 이번 폭발사건은 미국이 6월30일자로 과도통치위에 이라크에 주권을 이양하고 이라크 임시정부 구성을 추진하는 일정을 앞두고 일어났다는 점에서 과도통치위 등에 대한 이라크 저항세력의 반감이 표출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전날밤 터키 수도 앙카라와 이스탄불의 영국계 은행 HSBC 지점 4곳에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하는 등 중동 전역에서 테러공격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이날 런던 국제석유시장(IPE)에서 거래되는 북해산 브렌트유 6월 인도분 가격은 1.7%(64센트) 오른 배럴당 38.50달러까지 상승했다. 뉴욕 상품거래소(NYMEX)의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장중 한때 0.9%(+37센트) 오른 41.75달러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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