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겨울철 비닐하우스 피해 예방 홍보

원예특작시설 내재해형 기준 강조

강원 영월군은 겨울철을 맞아 폭설 및 한파에 대비해 비닐하우스 피해 예방을 위한 농가 실천사항 홍보에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해 원예특작시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닐하우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원예특작시설 내재해형 기준’에 지정고시 되지 않은 비규격 하우스는 재해 취약성이 커 폭설 등 겨울철 재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폭설로부터 비닐하우스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보조지지대를 설치하고 외부 차광시설 제거 및 하우스 끈을 팽팽하게 당겨 매서 눈이 잘 흘러내리도록 해야 할 것으로 당부했다.

▲영월군 청사. ⓒ프레시안

특히, 연동식 비닐하우스는 적설 피해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강설 초기부터 적극적인 가온 실시 및 천창개폐기 개방, 눈 제거작업을 해야 하며, 하우스에 눈이 쌓여 붕괴가 우려될 때에는 즉시 피복재를 찢고 하우스에 절대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겨울철 저온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난방기를 수시로 점검해 적정온도를 유지해야 하며, 2중 온실 출입문, 보온벽 및 방풍벽 등을 설치해 하우스 보온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고 녹은 눈이 하우스 내부로 유입돼 작물에 습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하우스 사이의 눈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 관계자는 "폭설 및 한파대비 사전대책을 마련해 농가 홍보와 지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기상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겨울철 비닐하우스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