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6일 오후 4시 예안리고분군 발굴조사현장(대동면 예안리 377-4번지 일원)에서 발굴성과를 공개했다.
시는 예안리고분군 정비사업에 앞서 가야인골의 보고(寶庫)인 예안리고분군의 인골과 무덤 분포에 대한 새로운 자료 확보를 위해 지난 10월 조사에 착수했다.
무덤마다 인골의 흔적들이 나왔으며 이중 목곽묘 1호와 21호에서 완벽한 인골 2기가 출토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출토된 인골들은 형질인류학분석을 통한 ▲성별 ▲나이 ▲질환 분석 ▲안정동의원소 분석 ▲식생활 분석 ▲DNA분석 ▲친족관계 분석 등을 진행해 가야인의 생활상에 보다 근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출토된 인골에 편두((?頭: 이마를 납작하게 변형시키는 풍속)가 있는지는 인골 분석이 완료되면 알 수 있다.
즉 예안리에서 특징적으로 확인되는 는 현재까지 확인된 인골에서는 편두 그 흔적을 확인하기 어려우나 향후 체질인류학적 분석과 과학적 분석의 결과에 따라 그 양상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예안리고분군은 유구가 조성된 해안지형의 이용 시기가 신석기시대 후기 이후에서 삼국시대로 이어지며 7세기 무렵 해수역 환경 상실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듯 예안리고분군 무덤 조성 시기는 4세기 후반부터 6세기 초까지로 밝혀졌으며 유물들은 토기와 철기 위주로 출토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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