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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라도 해상 장어잡이배 창진호 실종자 이틀째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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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라도 해상 장어잡이배 창진호 실종자 이틀째 수색

전복된 창진호 25일 오후 침몰 … 통영 장이잡이 업계 침통

25일 오전 제주 마라도 해상에서 전복된 통영선적 장어잡이 연승어선 707 창진호(25톤) 실종자 수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전복돼 표류하던 창진호는 이날 오후 6시 16분 사고 위치에서 남쪽으로 약 13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에서 바닷속으로 침몰했다.

해경은 사고선박이 침몰한 지역의 수심은 약 95미터라고 밝혔다. 침몰한 창진호 선체에는 부이를 매단 120미터의 로프가 연결되어 있다. 해경은 창진호가 완전히 침몰했는지 수중에서 표류중인지 확인중이다.

▲해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제주청
제주 해상에는 현재 10~18m/s의 강한 북동풍과 함께 2~5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제주 남쪽 먼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는 27일 새벽쯤 해제될 것으로 보여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창진호는 사고당일 오전 6시 5분께 서귀포 남서방 47해리(32-35N, 126-01E) 해상에서 침수로 배가 기울어진다는 구조요청을 보낸 후 전복됐다.

창진호에는 인도네시아 선원 6명 등 선장과 선원 14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3명이 구조됐으나 선장 A(61·통영시)씨와 한국인 선원 B(69·경남 고성군)씨, C(60·제주시)씨 등 3명이 숨졌다.

▲전복된 창진호 선체. ⓒ제주청
선원 D(66)씨는 실종됐다.

한편 지난 19일 제주해상에서 일어난 통영선적 대성호 화재로 실종된 11명의 선원들도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통영지역 장어잡이 업계는 연이은 사고 소식에 침통함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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