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시 문화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문화재 관람객의 만족도를 제고하고자 관내 국가지정 문화재 13개소를 대상으로 안내판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재청의 2019년 문화재 안내판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33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의 손상되고 노후화된 문화재 안내판을 정비하고 안내문을 알기 쉬운 용어로 교체 및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 대상 문화재는 ▲두타산 이승휴 유적 ▲준경묘 ▲영경묘 ▲갈전리 당숲 ▲궁촌리 음나무 ▲신리 너와집과 민속유물(강봉문 가옥, 김진호 가옥) ▲대이리 너와집 ▲대이리 통방아 ▲대이리 굴피집 ▲성내동 성당 ▲구 도경리역 ▲구 하고사리역사 등 총 13개소다.
대상 문화재는 노후 안내판 실태조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안내판 문안은 전문가 외 9명 설문조사 방식의 시민자문단 운영과 강원대학교 한국어문화원, 한국학 중앙연구원 등 전문기관의 감수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이해하기 쉬운 문안으로 작성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그동안 전문용어와 한자어 등으로 쓰여 읽기 어려웠던 문화재 안내판을 보다 이해하기 쉽게 개선함으로써, 삼척시 문화재의 정보와 역사·문화적 가치를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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