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통영선적 장어잡이 연승어선 대성호 화재사고에 이어 25일 제주 마라도 해상에서 통영선적 장어잡이 연승 어선 한 척이 전복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6시 5분께 제주 마라도 남서쪽 87킬로미터 해상에서 통영선적 장어잡이 연승어선 C호가 전복됐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선장 A(61)씨 등 2명이 숨지고 60대 선원 1명도 의식이 없는 상태다.
선장 등 선원 14명 중 6명은 인도네시아 국적이다.
해경과 해군은 500톤급 경비함정과 공군헬기 등을 동원해 사고에 대응하고 있다. C호는 배가 침수 중이라며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제주 마라도 해상에는 19m/s로 강한 바람과 4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한편 엿새째 대성호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는 해경은 “지난 24일 대성호 침몰 지점에서 북쪽으로 약 1400미터 떨어진 지점, 수심 82미터 바다밑에서 대성호 선수로 추정되는 물체를 해군 함정이 발견했다” 고 밝혔다.
대성호에는 선장 등 12명 타고 있었으며 1명이 숨지고 11명은 실종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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