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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1만선 붕괴, 유럽증시도 동반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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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1만선 붕괴, 유럽증시도 동반급락

전문가들, "고금리보다 이라크정세 악화에 따른 고유가가 걱정"

아시아 증시가 91년 9.11 테러 이후 최대의 폭락세를 기록한 뒤 열린 미국 뉴욕 증시도 10일(현지시간) 다우지수가 5개월여만에 1만선 밑으로 떨어지는 급락세를 보이며 마감했고, 유럽증시도 동반급락했다.

***다우지수, 심리저항선 1만선 붕괴**

이날 뉴욕증시가 6월 금리인상설, 고유가, 이라크 전쟁 악화, 인플레이션 등 온통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악재들로 급락, 다우,나스닥,S&P 등 3대 주요지수 모두 1% 이상 하락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백27포인트, 1.26% 하락한 9천9백90으로 마감했다.다우지수가 1만선을 밑돌기는 지난해 12월10일 (9천9백21.86) 이후 다섯여달만에 처음이다. 나스닥 지수도 21.89포인트 1.1% 하락하면서 1천9백선이 무너져 1천8백96.07을 기록하고, S&P 500지수도 11.58포인트, 1.1% 떨어져 1천87.12로 마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널리스트 브렛 갤러허의 말을 인용, "금리가 인상되리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며 단지 언제 얼마나 오를지만 남았다"면서 "이번 주가하락은 금리 인상에 따른 기업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유럽 증시도 동반급락**

유럽 증시는 10일 동반급락했다.

유로권의 주요 50대 기업이 편입돼 있는 다우존스 유로 Stoxx 50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66.61포인트(2.44%) 미끄러진 2,659.03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지수도 111.03포인트(2.85%) 급락한 3,784.61에,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 역시 99.83포인트(2.73%)나 떨어진 3,553.35에 각각 마감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지수도 103.20포인트(2.29%) 낮은 4,395.20에 마쳤다.

증시관계자들은 미국의 금리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인상될 것이라는 예상이 확산되면서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무엇보다도 유가 초강세가 증시에 가장 큰 타격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 어떤 지표나 실적도 시장의 약세분위기를 돌려놓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특히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수그러들지 않는다면 유가의 고공행진을 제어할 수 없다고 부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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