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도의원을 비롯해서 공공보건의료기관, 공공보건의료 확충 자문단, 경남도, 시·군 공무원 80여 명과 함께 자리했다.
이 토론회는 현재 제정 중에 있는'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조례'에 대한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전문가들과 도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경상남도의회와 경상남도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조례'는 보건의료자원의 연계협력과 효율적인 운영으로 도민들에게 공공보건의료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지난 11일 윤성미 의원 외 53명의 도의원이 발의했고 현재 입법예고를 거쳐 올해 안에 제정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강윤식 경상남도 통합건강증진 사업지원 단장은 "경상남도 기대수명은 전국 하위 3위(80.9세)이다"며 "서울 대비 기대수명 2.4세로 짧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강 단장은 "비교적 낮은 건강수명은 경상남도이다"고 하면서 "전국 최하위(64.3세)권이다. 더구나 전국 가장 짧은 건강수명 10개 지역 포함됐다"고 밝혔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강 단장은 "건강한 생활습관과 질병예방(1차 예방)과 조기발견과 조기치료, 적절한 의료서비스 체계의 구축(2차 예방), 재활과 지역사회 돌봄(3차 예방)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서 지속적이고 조직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윤성미 회장은 "공공보건의료 제공 기반 마련하고 의료 취약지역과 취약계층 지원과 동시에 공공심야약국 지정‧운영 등이 절실하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윤 회장은 "본 조례 제정으로 의료사각지대를 줄이고 응급의료체계를 개선하는 등 도민의 기대와 의료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윤 회장은 "효율적이고 수준 높은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 앞장서서 노력할 것"이라며 "공공보건의료 시행계획과 조례에서 규정하는 주요시책 등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심의기구 설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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