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광역수렵장을 개설해 운영한다.
23일 장수군에 따르면 야생동물의 적정 서식밀도를 조절하고 농작물 피해 예방 및 건전한 수렵문화 조성을 위해 남원·임실·진안군과 연계한 광역 수렵장 운영을 오는 28일 시작한다.
이번 광역 수렵장은 내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장수군 일원 380.24㎢에서 운영된다.
수렵장 운영으로 야생동물의 적정밀도를 통한 생태계 균형 유지 및 농작물피해 예방과 아프리카 돼지열병 가축 전염병 등이 예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수렵중 총기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서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동시에 수렵인들의 총기안전 수칙을 위한 안전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수렵기간 동안 주민들은 가급적 입산을 자제하고, 농사일 등 야외활동 시에는 눈에 띄는 밝은색 계열의 옷을 입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