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에 '문화마실 임실'의 문을 열렸다.
문화마실은 유휴공간과 저활용 장소를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조성해 문화소외지역의 문화예술공간을 지원하고, 도농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첫 추진된 전라북도 공모사업이다.
23일 임실군에 따르면 전날 송하진 도지사와 심민 군수를 비롯해 지역예술가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마실, 임실' 개소식을 가졌다.
'문화마실 임실'은 옛 상월분교인 도화지 도예문화원의 일부 공간을 지역예술인의 문화향유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복합문화 공간이다.
임실군과 한국미술협회 임실지부는 전북도가 올해 첫 추진한 공모사업에 선정, 제1호 '문화마실 임실'의 문을 열게 된 것.
이 사업은 지역 내 유휴공간을 복학문화공간으로 조성, 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전북도는 총 사업비 3억 7500만 원을 투입해 임실군을 비롯한 진안군과 장수군에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간조성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사업기간은 녀년 5월까지로, 이후 한국미술협회 임실지부가 지역민들과 예술인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도화지 도예문화원은 전북 출신 이병로 도예가가 지난 2002년 상월분교를 임대해 도예체험과 전시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도예문화공간 꾸며낸 지역 대표 문화공간이다.
한편 '문화마실 임실'은 지역민과 지역예술가와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 꽃 밥상'(가제) 프로젝트부터 전시와 커뮤니티모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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