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속씨름단이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예산군씨름협회에서 주관하는 2019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한라장사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7일간 충남 예산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19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영암군민속씨름단의 오창록 선수가 지난 21일 열린 한라장사결정전에서 승리, 2년 연속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한라장사에 등극하면서 씨름강군으로서 영암군의 명성을 또다시 드높였다.
오창록 선수는 탁월한 실력을 바탕으로 역동적이고 화려한 씨름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이를 통해 영암의 특산품‘달마지쌀’을 시청자들의 뇌리에 각인시키는 등 홍보대사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창단이후 이번 대회까지 총 18명의 장사 배출 전국체전 2회 금메달 획득의 성과를 거두며 씨름판의 절대강자로 자리잡고 있다. 김기태 감독은 “그동안 보내주신 영암군민들과 팬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 영암군의 이름을 더욱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직접 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관전하며 씨름서포터즈와 함께 열띤 응원을 펼친 전동평 군수는 “이번 오창록 선수의 장사 등극을 통해 영암군민속씨름단이 한국씨름의 주역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계속해서 영암군민속씨름단이 한국씨름과 영암군의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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