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탄소국가산업단지와 전북혁신도시, 전주 친환경 복합산업단지 등 신성장거점에 공업용수가 안정적으로 공급된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에 앞서 안정적인 공업용수를 사전에 확보하기 위해 매설된지 30년이 경과한 공업용수 수도관을 교체하거나 확장중이다.
시는 내년 4월까지 총 22억 8000여만 원을 투입해 전미취수장에서 팔복정수장까지 3.8㎞ 중 1.3㎞구간에 대한 노후 도수관 교체 및 확장공사를 추진키로 했다.
또 해당구간의 노후화된 700㎜ 구경의 도수관을 먼저 갱생 또는 교체할 계획인 동시에 기존 600㎜ 구경의 도수관도 800㎜ 구경으로 확장해 향후 공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키로 했다.
공사가 완료되면 오는 2024년 완공목표로 진행 중인 전주 탄소국가산단 입주기업의 공업용수 수요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전북혁신도시와 전주 친환경 복합산업단지 등에도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08년부터 혁신동과 친환경 복합단지, 노후 산단 재생, 국가산단 등의 도시 확장에 따른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을 위해 지난 1989년 매설된 전미취수장에서 팔복정수장까지 총 3.8㎞ 구간의 도수관 갱생 및 확장공사를 추진해왔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 관계자는 "산단 조성사업과 산단재생 사업 등을 통해 전주발전을 이끌 신성장거점으로 탈바꿈중인 이곳에 안정적인 공업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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