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이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섰다.
김 시장은 20일 내년도 국가예산 배정을 위한 예결소위심사가 열리고 있는 국회를 방문, 김재원 예결위원장(자유한국당,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과 송갑석(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 의원 등을 잇따라 만나 국회 예결위 심사에 상정된 전주시 국비사업의 감액 방지 및 증액을 위한 당위성을 피력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국회 상임위 예산심사 후 추가 반영된 ▲전주 로파크 건립(10억) ▲전북 중소기업연수원 건립(130억)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3억) ▲무형문화재 전승지원센터 건립(3억) ▲시장주도형 드론 소재부품 육성사업(10억) ▲기지제 어린이 생태체험장 조성(7억) 등 주요사업 예산이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감액되지 않고 증액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김재원 예결위원장과의 면담에는 정운천(바른미래당, 전주시 을) 의원이 동행해 힘을 보탰다.
국회 예산확보를 위한 발걸음에 이어 김 시장은 안도걸 예산총괄심의관을 비롯한 기재부 예산관련 주요 간부공무원을 상대로도 전주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김 시장은 지난 6일과 13일에도 국회를 찾아 김광수(민주평화당, 전주시 갑) 의원과 정운천 의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전주시 병), 안호영(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장수) 의원, 전해철(더불어민주당, 안산상록구갑) 의원, 이용호(무소속, 남원·임실·순창) 의원 등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과 예결위원을 중심으로 국가예산 증액방안에 대해 세부적으로 논의했다.
김 시장은 향후 진행되는 국회 예결위 증액심사에 대비. 전북도와 지역 정치권, 예결위 위원들과 긴밀한 공조관계를 끈끈히 유지하면서 국가예산이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전방위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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