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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찾아가는 결핵 검진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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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찾아가는 결핵 검진 시범사업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결핵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2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관내 노인요양시설 및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노인요양시설 등 결핵검진은 결핵 발병 및 사망이 다른 연령층보다 높은 노인 입소자와 결핵 발병시 파급효과가 큰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2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관내 노인요양시설 및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화순군

결핵검진은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아 노인요양시설 및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14개소 461명을 대상으로 흉부 엑스레이 검사와 객담 검사로 진행된다.

대한결핵협회의 결핵 검진 차량이 해당 시설을 방문하여 검진하며 거동이 불편한 와상 노인의 원활한 검진을 위해 누운 상태로 검진할 수 있는 이동식 검진장비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실시간 원격 판독해 현장에서 유소견자에 대한 2차 객담 검사를 실시함으로 결핵 확진까지 소요시간을 단축하고 결핵 전파의 위험을 차단할 수 있다.

화순군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결핵 신고자 76명 중 65세 이상이 56명으로 73%를 차지했다.

군은 결핵 조기 발견을 위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65세 이상 노인 7,704명을 대상으로 노인 결핵 전수검진사업을 추진해 유소견자 110명을 발견했으며, 2020년에도 2,667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은 증상이 없어도 매년 결핵검진을 받는 것이 결핵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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