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국회의원 수행비서, 필로폰 '던지기' 현장 체포

자유한국당 수행비서 30대, 필로폰 투약 혐의 대체로 시인

현직 국회의원의 수행비서가 필로폰을 구매하려다 현장에서 붙잡혔다. 해당 수행비서는 혐의를 대체로 시인했다.

19일 경기 성남 중원경찰서는 자유한국당 소속 모 의원의 수행비서로 근무했던 30대 남성 A씨를 3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 위반) 등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채팅앱 등을 통해 만난 여성과 함께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5일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구매하려다 경찰에 현장에서 체포됐다. '던지기'는 필로폰을 매매할 때 판매자가 특정 장소에 '물건'을 숨겨 놓은 후 구매자가 찾아가는 수법이다.

현재 A씨는 혐의를 대체로 시인하고 있으며, 해당 국회의원실은 A씨를 면직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