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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강원연구원·지역사회연구원, ‘남북 분단 다큐멘터리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 개최

19일 추상미 감독 ‘폴란드로 간 아이들’ 20일 전후석 감독 ‘헤로니모’

강원대학교 통일강원연구원과 지역사회연구원은 19~20일 춘천캠퍼스 서암관과 CGV춘천점에서 남북 분단과 한국전쟁의 아픔을 다룬 ‘다큐멘터리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 행사를 한다.

19일에는 오후 1시 30분부터 서암관 1층 시사실에서 ‘폴란드로 간 아이들’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과 추상미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이 작품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폴란드로 보내진 1500명의 전쟁 고아와 그들을 사랑으로 품었던 선생님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폴란드로 간 아이들’포스터. ⓒ강원대

이어, 20일 오후 1시 춘천시 퇴계동에 위치한 CGV춘천점에서 영화 ‘헤로니모’ 시사회와 함께 전후석 감독과의 대화가 열린다.

이 영화는 체 게바라, 피델 카스트로와 어깨를 나란히 한 쿠바 혁명의 주역이자, 쿠바 한인들의 정신적 지주였던 ‘헤로니모(임은조)’의 일대기를 재조명한 작품이다.

특히, 쿠바의 애니깽 농장에서 일하며 쌀 한숟가락씩을 모아 독립자금을 조성해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보낸 헤로니모의 아버지 임천택의 이야기와 100년 넘게 이어 온 쿠바 한인사회의 꼬레아노 정신을 깊이있게 담아냈다.

이번 상영회는 강원대 국어교육과(학과장 오현아)의 ‘통일 시대의 한국어와 한국 문학’ 교양수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지역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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