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양돈단지와 오리축사로 인한 악취 민원 등을 해결하기 위해 축사를 매입한다.
15일 장수군에 따르면 사곡 양돈단지와 신기 오리축사가 마을과 인접해 있어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과 민원이 빈번히 발생해 온 것과 관련, 이를 해결하기 위해 토지소유자와 축사 매입 및 축산업폐업을 내년 2월에 완료하기로 협의했다.
군은 매입한 토지와 건물을 정비해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 및 공공사업을 추진해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인근 주민들은 지난 20여년간 축사 악취로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장영수 군수는 "앞으로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침해하는 혐오시설들의 연차적 처리방안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맑고 깨끗한 청정장수 만들기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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