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부산지역에서 부정 행위를 한 응시자 2명이 적발됐다.
14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10분까지 시행된 제2교시 수학 영역 시험에서 부정 사례를 적발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부산 금정구 한 고등학교에서 시험 종료를 알리는 타종 이후에 답안을 표시했고 이에 시험감독관은 부정 행위에 해당한다며 학부모에게 연락해 인계 조치했다.
앞서 국어 영역 시험에서는 또 다른 한 명이 부산 남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책상 서랍에 프린트물이 놓여있는 상태로 시험을 치렀고 이를 본 다른 학생이 신고해 부정 행위자로 처리됐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생들의 진술서를 받아보고 심의를 통해 올해 시험 무효 처리에 대한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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