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전북지역 다문화 가족 이혼율 일반가족 비해 '7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전북지역 다문화 가족 이혼율 일반가족 비해 '7배'

두세훈의원 ⓒ전북도의회

전북지역 다문화가족의 이혼율이 일반가족의 이혼율에 비해 7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두세훈(부위원장, 완주2) 의원은 지난해 도내 다문화 가족의 이혼율(도내 다문화 이혼건수/도내 다문화가구수)이 3.7%(404건/1만 930가구)이고, 일반가구의 이혼율(도내 일반 이혼건수/도내 일반가구수)은 0.5%(3564건/74만 3341가구)로 다문화 가족의 이혼율이 일반가구의 이혼율보다 무려 7배 가량 높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전북도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지역별 전체 이혼건수 대비 지역별 다문화 가족 이혼 건수 비중에서도 제주도, 서울, 전남에 이어 4번째로 높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전북도가 도내 다문화 가족 이혼율을 낮추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함을 주문했다.

다문화가족의 주요 이혼사유로는 성격차이(32%), 학대와 폭력(18.2), 경제적 무능력(16.7), 음주 및 도박(9.6%), 외도(6.8%) 순으로 나타났다.

두 의원은 "도내 다문화 가족의 이혼율을 줄이기 위해 전북도와 도내 14개 시·군이 협력해 다문화 부부 인권 및 대화 교실을 운영하고, 이주민 여성이 경제적 독립을 이룰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해 취업교육 및 알선 등 취업패키지를 활성화 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