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오는 2020년 정부예산안 국회 예결소위 심의 기간 중에 국회를 방문,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하는 등 국고 확보활동을 펼쳤다.
김 지사는 지난 13일까지 이틀간 문희상 국회의장, 주승용·이주영 부의장, 김재원 예결위원장, 전해철 민주당 예결위 간사, 서삼석·이용주·송갑석 예결위원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 국회 방문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등 조정소위원회가 구성된 후 본격적으로 오는 2020년 본예산 심사가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에 이뤄져 더욱 의미가 크다.
김 지사는 먼저 문희상 의장에게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제정, ‘재정분권 관련 균특보전분 지속 지원’, 2건의 현안을 건의했다. 또한 ▲신소득 유망 국립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기반 구축 ▲남부권 관광개발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수립 용역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 ▲국립 한국정원센터 건립 등이 반영되도록 협조를 구했다.
이어 주승용·이주영 부의장을 만나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제정, ‘재정분권 관련 균특보전분 지속 지원’, 2건의 현안을 건의하고 ▲남해안 휴게소 조성사업 ▲도서지역 농산물 해상 운송비 지원 ▲국립 여수해양기상과학관 건립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등의 반영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김재원 위원장과 서삼석 위원이 함께한 자리에선 전남지역 현안사업으로 추진해야 될 ▲SOC 확충(2건) ▲혁신성장동력 창출(3건)▲산업고용위기 지역대응(2건) ▲문화·관광(2건) 등 4개 분야 9건을 적극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도 전해철 간사, 송갑석 위원을 만나 ▲광양향 항만배후단지 확대 지정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 ▲초소형 발사체 개발 지원 사업 ▲호남고속철도 2단계 전구간 개통 등 16건의 반영을 부탁했다.
또한 이용주·김태년·이채익 국회의원 등을 만나 지역 현안 건의와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오는 2020년 국가예산이 최종 의결되는 날까지,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수시로 국회를 방문해 여야 국회의원 및 기재부 관계자 등을 만나 협조를 구하는 등 예산확보 활동에 온힘을 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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