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철 군수는 14일 오전 7시, 완도고등학교 정문에서 오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을 만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격려했다.
시험 전날인 지난 13일, 완도군 관내 184명의 수험생과 학부모들께 응원의 문자를 보낸데 이어 시험 당일 아침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수험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또 시험장 앞은 이른 아침부터 선생님들과 학부모, 후배 학생들이 ‘수능대박’을 기원하며 열띤 응원을 펼쳤으며, 긴장을 풀고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완주)에서는 수험생들에게 손난로를 전달했다.
또한 완도군자원봉사센터 회원들도 따뜻한 유자차 등을 제공하며, 전날 강풍주의보가 불고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였지만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날 신우철 군수는 “그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온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수험생 여러분과 자녀들을 돌보느라 고생하신 부모님들께도 격려와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학부모들은 “군수님을 비롯한 군민들의 응원과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린다”면서 “아이들의 노력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져 군민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완도군에서는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시험 당일 관공서의 출근 시간을 10시로 조정하고, 완도고등학교 일대 교통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수험생 편의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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