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H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옛 통영 신아sb조선소 공장 부지 철거에 나선 가운데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바다살리기환경국민운동 통영지역본부(이하 통영지역본부)는 13일 오전 11시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LH공사와 통영시, 해양경찰 등 관계기관에 신아sb조선소 철거에 따른 해양환경과 주거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오염방지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통영지역본부는 특히 LH공사에 향후 오염토 정화에 만전을 기해 줄 것과 공유수면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 그에 따른 대책 마련도 수립해 해양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통영지역본부 강호준 본부장은 “육안으로 보아도 신아sb조선소 앞 바다는 물색이 다른 곳보다 확연히 탁하다. 이곳은 수십년 동안 중소형 강선(철강)선박을 건조하는 공정 중 도색을 위한 페인트 도장공장, 녹을 제거하는 센딩공장, 각종선박구조물 조립공장으로 이용된 곳으로 철거과정에서 해양환경오염과 인근 주택가 등에 심각한 오염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고 지적했다.
LH공사는 신아sb조선소 14만5357제곱미터의 공장부지에 있는 24동의 공장구조물 철거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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