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12일 시의회에서 시립 빙상장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결과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정천모 복지문화국장은 빙상장 설립 추진 배경에 대해 "양산시가 지난해 겨울방학을 맞아 양산 동부와 서부에 각각 1곳의 야외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설치해 한달 평균 10만여 명이 이용하는 등 큰 호응을 얻게되자 실내 빙상장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처럼 컬링 등 동계스포츠가 가능한 빙상장이 들어서면 양산은 동계 스포츠 메카로 부상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종 완성된 용역보고 자료에 따르면 빙상센터는 양산시 명곡동 750번지 일원 3만8000㎡ 부지에 국비 등 370억원을 들여 연면적 7392㎡ 규모의 시립빙상장을 조성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빙상장에는 아이스링크을 포함한 주 경기장(30X61m)1면과 컬링장(4.27X42.07m)2면,관람석 930석이 조성된다.
앞서 양산 시립빙상장 건립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조사용역을 벌인 우정엔지니어링 용역사는 지난 1월 명곡동 부지를 포함해 지역 내 8곳을 후보지를 선정했다.
용역사는 이들 부지에 대해 수요분석과 타당성 검토를 통한 입지후보지.도입시설 선정 조사한 결과 명곡동 후보지에 최고 점수 72점을 줬다.
양산시는 내년 1월쯤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2021년 토지보상 완료하고 2023년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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