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근 미·중무역분쟁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이 가중되는 가운데 김해지역의 888곳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한 것에 큰 의미를 두고있다.
여기에다 김해지역 최초로 경남과 김해지역에 파견되어 있는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기관장, 실무책임자들이 함께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즉 ▲중소벤처기업 경남청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 및 실무책임자 ▲신용보증기금 부산경남 영업본부장 ▲수출입은행 창원지점장 ▲기술신용보증기금 김해지점장 ▲경남은행 외환사업부장 ▲부산출입국 외국인청장 ▲무역보험공사 경남지사장 ▲경남 코트라 지원단장 등을 비롯해서 김해시 일자리경제국 일자리창출과장 외 미래산업과 담당공무원들도 대거 참여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김해상공회의소와 18개 공단의 기업체협의회 대표, 김해지역 888여개 수출기업들을 대표자들도 많았다.
이 간담회에서 중점적으로 토론된 사항은 ▲중소기업 직접수출시 수출보증보험 지원 확대 ▲공공기관 지역기업 발주 및 제품구매 확대 ▲해외바이어 발굴 등 수출중소기업 지원사업 참여기회 확대 ▲김해지역 산업단지내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근로자 종합복지관 건립 등이다.
이와 관련해 김정호 의원은 "최근 여러 가지 어려운 경제 상황들을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김해상공회의소가 적극적으로 나서 좋은 취지의 간담회를 만들어 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앞으로 김해지역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애로와 고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겠다"면서 "해당 기관들이 사전에 검토하여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수출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직접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정호 국회의원과 김해상공회의소 박명진 회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나누고 서로 협력하며 기업체 하나하나 애로점과 실질적인 문제해결의 자리를 만들어 나가자"고 한목소리를 내었다.
또한 김해상공회의소는 지역 산업경제를 살리는 후속 프로그램으로 세무·관세·금융지원 등 산단별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소위 기업들의 고질적인 민원을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앞서 김정호 의원은 지난 6월에도 김해지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7가지 수출입 통관 관련 애로사항을 발굴하여 창원세관에 건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김해지역 기업들이 절차와 문서 등이 간소화 되는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이날 김해신공항이 산업경제가 수혜를 주지 못하는 '뒷걸음 정책'이라는 목소리도 나와 앞으로의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을지 숙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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