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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배 예비역 소장이 12일 내년 4월 치뤄질 상주시장 재선거 출마선언을 했다.ⓒ프레시안(박종근)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캠프 관계자들에게 금품을 건낸 혐의을 받았던 황천모 전 시장이 대법원 판결로 시장 직을 상실하며 내년 재선거에 시장출마 예상자들 중 처음으로 김홍배 예비역 소장이 12일 상주시 브리핑센터에서 상주시장 재선거 출마 선언을 했다.
김 소장은 1954년 상주시 외답동에서 태어나 상주동부초등학교, 상주중학교, 대구고등학교, 경북대학교 공대 고분자공학 전공하고 1977년 ROTC 15기로 임관해 육군에서 37년간 복무하고 육군 소장으로 전역했다.
김 소장은 기자회견에서 “임진왜란 당시 구국의 명장이신 충의공 정기룡장군 기념사업회장으로 호국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밝히면서 위국헌신 했던 충정으로 위에 빠진 상주시를 화합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나섰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상주가 위기에 처한 요인을 시민들을 화합시키지 못하고 책임자의 안이하고 공정치 못한 업무태도를 지적하며 상주시가 재도약할 창의적인 해법은 현실을 직시해 바른 진단과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실천하는 시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김 소장은 시장이 갖추어야할 덕목으로 도덕적으로 청렴하며 공명정대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밝히며 본인이 적임자임을 역설하며, “소신 있는 ‘큰 바위 얼굴’ 같이 위기에 빠진 상주시를 위해서 헌신하겠다는 각오와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시장이 되면 ‘공직사회에 청렴과 공명정대한 기풍을 확립하고, 시민 모두가 주인정신과 자존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화합하고 배려하는 인화단결의 분위기 조성과 상주를 문화와 호국정신이 생동하는 품격 있는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내년 상주시장 재선거에 거론되는 후보들이 10여명을 넘고 있는 가운데 현직 시장의 중간 낙마라는 초유의 사태를 격은 상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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