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과 베트남 붕따우성 쑤엔목현이 농·특산물 수출과 계절근로자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수군과 쑤엔목은 각 지역 농·특산물 및 축산 사료 수출 및 판로를 다양화하고 농번기철 일손이 부족할 경우 계절근로자 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일자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농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후 요구 인원을 비롯한 주거와 숙식요건, 최저 인건비 지급 조건 등을 면밀히 살펴 세부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본격화 진행키로 했다.
협약식과 함께 장수군은 베트남 SC VIVOCITY에서 대표 농특산물인 사과와 오미자, 사과즙, 오미자청 등 가공식품 시식 및 판매행사도 진행했다.
베트남 붕따우성은 면적 1982㎢, 인구 107만 명 5개 현과 2개의 시로 이뤄져 있으며, 석유와 석유 화학 제품, 제강 생산. 시멘트 생한, 관광 산업이 발달된 지역이다.
한편 베트남 붕따우성 쑤엔목현은 올 초 장수 사과(홍로) 432박스를 수입한데 이어 지난 9월에는 장수 사과 농가를 돕기 위해 500박스를 수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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