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베트남시장개척단이 한-베음식문화축제 행사장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어 사과와 배 등 2컨테이너 분량(2만달러)에 대한 현장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38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베트남시장개척단은 박호영 농산물유통과장을 단장으로 관내 지산식품, 지리산마천농협, 우리가, 함양농협가공사업소, 하얀햇살, 화신영농조합법인, 인산죽염, 운림농원, 지리산홍화인, 덕유산초석잠약초농업회사법인, 함양군농식품수출진흥협회 등 11개 수출업체와 담당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시장개척단은 지난 8월 수출상담회를 통해 계약을 추진 중인 바이어가 다시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 현장에서 납품계약이 이루어졌다. 특히 수출상담회의 수출계약 성과는 지속적으로 함양농식품을 접해본 베트남 소비자의 반응과 현지 바이어의 신규 수입품목 발굴에 대한 의지가 더해진 것이다.
이와 함께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된 한베음식문화축제 행사장에서도 떡볶이, 산양삼가공품, 가공음료, 죽염류 등 40여종의 함양농식품이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빠르게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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